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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잡티 깨끗하게 날려 버리자
2008.01.18

 

지금은 이미 나이든 아줌마가 되어버린 말괄량이 소녀 삐삐를 기억하나요?

빨간 머리를 양옆으로 묶고 뺨에 한가득 주근깨를 담고 함박웃음을 짓는 얼굴. 귀여움의 상징인 주근깨가 이제는 물리쳐야할 잡티로 인식되고 있다. 이렇게 잡티라 불리는 얼굴의 반점들은 도대체 무엇일까?

초중등학생 시절부터 생긴 잡티는 대개 우리의 삐삐처럼 주근깨인 경우가 많고 성인이 되어 나타나는 잡티들은 대개가 검버섯이나 일광 흑자, 기미가 많다. 예전엔 나이가 많은 분들에게 잘 생기던 것들이 이젠 20대, 30대에도 드물지 않게 발견된다.

게다가 성인여드름은 착색을 잘 남기는 U존 부위의 턱, 뺨 등에 생기는 경우가 많아 이것들이 어우러져 “잡티”라고 통칭되어 불리는 거뭇거뭇한 착색반들이 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여드름흉터까지 겹치게 되면 그 고민거리는 참으로 커지기 마련이다.

각각의 잡티들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자외선의 차단이다. 자외선 B는 피부 노화와 착색을 일으키는 힘이 강하고, 자외선 A는 그 힘은 약하나 지표에 도달하는 절대양이 많아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에는 자외선 A까지 반드시 함께 차단되는 제품을 선택하여야 한다.

최근 들어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점차로 강하게 인식되어감에 따라 그 사용도 보편화 되었지만 환경오염 탓인지 점점 표층에 도달하는 자외선도 강해지고 있다. 게다가 스키어들과 보더들은 한여름 백사장보다 3배나 강한 설원의 자외선을 받으며 겨울을 즐기고 있다.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열심히 덧발라 준다해도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미 생겨버린 잡티들은 자외선의 효과적인 차단만으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미백에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C나 미백 활성 물질들은 먹는 것만으로는 피부에 도달하는 양이 극히 적어 한계가 있고 바르는 화장품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근원적인 잡티치료는 될 수 없다.

간혹 자가적인 치료로, 혹은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서 잡티를 빙초산 같은 강산으로 빼려고 한다던가 마늘, 쑥 등을 빻아 얼굴에 붙인 후 잡티제거는 둘째 치고 화학적 화상이나 접촉 피부염을 얼굴에 덧붙이는 경우도 많다. 거기다 어떤 환자는 잡티와 정상 피부와의 격차를 줄여 낸다는 명목하에 선탠을 하고서 더욱 진해지고 심해진 잡티로 내원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하지만 지금은 맘만 먹으면 효율적으로 잡티를 제거할 수 있는 레이저 같은 과학적 기계들이 널려있는 세상이다. 잡티 제거는 그 종류에 따라 레이저치료나 아이피엘 같은 광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 미백성분을 전기적으로 혹은 기계적으로 밀어 넣어 주는 이온자임 등의 치료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몸안의 내부적 문제일 경우는 그것을 바로 잡아주는 피부전문 한의원을 찾아 그 원인에 맞는 한방치료 또한 권할만 하다. 각각의 잡티의 원인이 다르듯 잡티치료의 방향도 개개의 성질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으므로 가까운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도움말=> 강남 나비에스 최현국 원장.(www.nabyes.co.kr)

아주대병원에서 최현국 원장님 공개강좌 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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